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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술3

국궁 활쏘기(57) : 성문영(成文永)의 생애와 궁술 부흥 성문영의 출생과 성장성문영(成文永)은 조선 말기와 일제 강점기에 걸쳐 활동한 인물로, 활쏘기(궁술)의 부흥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의 호는 운로(雲老)이며,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그는 1870년 7월 4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중추원 의관이었던 기호(起鎬)였다. 성문영은 15세에 집궁하여 활쏘기에 입문하였고, 21세에는 무과에 응시하여 장충단에서 열린 회시에서 장원을 하였다.  궁술의 쇠퇴와 성문영의 부흥 노력그러나 그의 무과 장원에도 불구하고 당시 조선 사회는 서구 열강의 압박 속에서 전통 무술이 쇠퇴하고 있었다. 특히 화포의 발전으로 인해 전통적인 무기체계가 변화하면서 활쏘기 또한 무과에서 폐지되었고, 이는 조선의 궁예(弓藝)가 급속히 쇠퇴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성문영은 활쏘기.. 2024. 10. 23.
국궁 활쏘기(6) : 활쏘기에서 깍지손의 잘못: 후수병의 다섯 가지 유형 활쏘기, 또는 궁술은 수천 년에 걸쳐 발전해 온 전통 무술 중 하나로, 뛰어난 기술과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활을 당기는 손인 깍지손입니다. 깍지손의 잘못된 사용은 궁술에서 화살의 명중률과 정확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를 후수병(後手病)이라 부릅니다. 후수병은 궁술 실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이를 올바르게 교정하지 않으면 궁술의 전반적인 성과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후수병의 다섯 가지 유형인 돌, 핍, 추, 송, 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는 이유와 그로 인해 궁술에서 겪게 되는 문제들을 설명합니다. 각 문제에 대한 올바른 대응 방법도 함께 제시하니, 궁술을 더 정확하게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돌(突): .. 2024. 9. 24.
조선의 궁술 풀어쓰기(1) : 조선의 궁술 사법의 이해 조선의 궁술은 단순히 무술이나 전투 기술을 넘어선, 심신 수련의 중요한 일부였습니다. 활을 정확하게 쏘는 것은 물론이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고 내적 집중력을 기르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러한 궁술은 사법(射法), 즉 활을 쏘는 방법과 자세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며, 궁체의 정확한 사용이 궁술의 핵심을 이룹니다. 지금부터 조선의 궁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궁체와 그 사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궁체의 구성 요소궁술의 기본은 궁체(弓體), 즉 활을 다루는 몸의 자세와 움직임에서 시작됩니다. 궁체는 활을 쏘기 위한 신체 각 부위의 정확한 위치와 기능을 의미하며, 각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활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몸의 자세몸은 과녁을 향해 정확히 정면으로 서야 합니다. 과녁과 마주.. 2024.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