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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3

국궁 활쏘기(47) : 전통 화살 단위와 길이 및 무게 측정 기준 정리 화살의 길이와 무게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하는 단위가 6.5치와 6.5돈입니다. 이 단위들은 주로 전통적인 한국식 단위를 기반으로 하며, 각 치수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습니다. 글에서는 전통 단위와 이를 현대적 단위로 환산하는 방법을 함께 설명합니다.길이와 무게 단위 설명1. 치와 자의 관계자(尺): 한국 전통 단위로, 1 자는 10 치에 해당합니다.1 자 = 10 치 = 약 30.3cm (1치 = 약 3.03cm). 따라서 치수를 사용하여 길이를 계산할 때, 각 치는 약 3.03cm로 환산됩니다.예를 들어, 6.5 치는 6.5 * 3.03cm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략적으로 약 19.7cm에 해당하며, 전통적인 자의 기준에 따라 세밀한 길이 조정이 가능합니다.2. 돈의 개념과 무게돈(匁): 무.. 2024. 10. 12.
국궁 활쏘기(36) : 궁술의 진수를 담은 심담십사요 (心談十四要) 심담십사요(心談十四要)는 활쏘기에서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열 네 가지 중요한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무과 교재로 알려진 사법비전공하(射法秘傳攻瑕)에서 발췌된 이 원칙들은, 오늘날까지도 활을 다루는 이들에게 중요한 지침이 됩니다. 이 원칙들은 단순히 기술적 지침을 넘어 활쏘기의 내면적 요소까지 다루며, 몸과 마음의 조화를 중시하는 궁술 철학을 전하고 있습니다.조선 정조 22년(1799년)에 평양감영에서 발간된 이 문서는 궁술을 익히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로 여겨졌습니다. 현대 한국 궁술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궁술의 내적, 외적 요건을 깊이 탐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담십사요에 담긴 각 조항을 자세히 분석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궁요연 (弓要軟).. 2024. 10. 6.
국궁 활쏘기(35) : 弓射의 사법 국궁의 직립자세 12개 요건국궁에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은 궁사가 활을 정확히 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본 단계입니다. 궁술에서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은 활쏘기의 정확성뿐만 아니라 궁사의 전반적인 역량을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국궁의 직립자세는 이를 기반으로 발전하는데, 이 과정은 활을 쏘기 위한 사법(射法)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국궁에서 직립 자세를 위해 궁사가 숙지해야 할 12가지 핵심 요건을 설명한 내용입니다.1. 신체의 직립신체의 직립은 활쏘기를 위한 기본 자세입니다. 궁사는 몸을 반듯하게 세우고 과녁을 정면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이때 신체의 어느 부분도 틀어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과녁이 이마와 바루게 하라"는 말은 곧, 궁사가 몸을 기울이거나 비틀지 않고 과녁.. 2024.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