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터4 국궁 활쏘기(41) : 활터에서의 사풍과 예법에 관한 이해 전통 활쏘기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서 깊이 뿌리 내린 무예로,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예절과 정신수양을 중시하는 활동입니다. 이는 신체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심신을 다스리는 데 초점을 맞춘 매우 종합적인 수련 과정으로, 활을 다루는 이들에게 있어서 활터에서의 규율과 예법은 그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활쏘기라는 행위는 단순히 표적을 맞추는 기술적 행위가 아니라, 그 안에 포함된 정신적·철학적 의미를 동시에 포함하고 있어, 활터에서 요구되는 예법을 따르는 것은 필수적입니다.활터에서는 활쏘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단련하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배우고 실천합니다. 그만큼 활터에서의 예절은 중요시되며, ‘예로 시작하여 예로 끝난다’는 말이 자주 언급됩니다. 이는 장유유서(長幼有序)적 예법을 기반.. 2024. 10. 8. 국궁 활쏘기(2) : 국궁 활쏘기 용어 사전 가가슴통: 가슴.가입(加入): 발시 동작에서 화살을 급히 끌어당겨 기준보다 많이 당기는 것.가치관(價値觀): 가치에 대한 관점으로, 인간이 세상과 그 속의 사상에 대해 가지는 평가의 근본적인 태도.각궁(角弓): 물소 뿔과 뽕나무로 만든 활.가결(歌訣): 활쏘기의 중요한 내용을 노래로 외우는 방법.각명(刻名): 깃 사이에 성명을 쓰는 것.각지(角指․骨丸․扳指, 決, 韘): 시위를 당길 때 엄지손가락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깍지: 시위를 당기기 위한 고리 역할을 하는 엄지손가락에 끼우는 도구.간심(間心): 활쏘기 자세에서 몸체의 좌우 중심을 바르게 하려는 마음.감수(勘手): 활을 벌렸을 때 앞 팔은 너무 높고, 뒷 팔은 너무 낮아 수평을 이루지 못하는 것.강궁(强弓): 보통보다 강한 활, 육량궁이나 철태궁을 .. 2024. 9. 23. 조선의 궁술 풀어쓰기(14) : 조선의 궁술: 활과 관련된 주요 용어들 조선시대 궁술(활쏘기)은 단순한 무예를 넘어선 정신 수양과 전통 문화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활과 그 부속품에 대한 용어는 매우 세밀하고 다양하게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용어는 활의 부위나 특징을 설명합니다. 이를 이해하면 조선시대 활쏘기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조선시대 활과 관련된 주요 용어들을 살펴보고, 각 용어가 지닌 의미와 사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강궁과 막막강궁강궁: 센 활을 뜻합니다. 힘이 많이 들어가는 활로, 숙련된 궁수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막막강궁: 강궁보다 더욱 센 활을 의미합니다. 막막강궁은 아주 큰 힘을 필요로 하는 활로, 활의 장력과 사정거리가 매우 뛰어납니다.연궁, 연상, 연중연궁: 무른 활을 뜻합니다. 장력이 약한 활로, 초보자나 여성, 노약자.. 2024. 9. 22. 조선의 궁술 풀어쓰기(9) : 조선의 궁술 편사의 규칙과 역사 조선 시대의 궁술은 무사들의 필수적인 무예 중 하나로, 군사 훈련과 무과 시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활쏘기는 무사들에게 단순한 전투 기술을 넘어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개인의 기량을 증명하는 수단이자 국가 방위를 위한 실질적 능력을 나타냈습니다. 조선의 활쏘기는 무예의 한 갈래로 발전하면서 한량들이 참여하는 유희적 성격을 띠게 되었고, 특히 사정 간 활쏘기 대회인 '편사(便射)'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편사는 단순한 경합을 넘어 무사들이 자신의 기량을 겨루고 서로의 의기를 북돋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궁술의 정신을 계승하는 장이었습니다.편사는 그 역사와 함께 엄격한 규칙을 통해 무사의 명예를 드높이고 사풍(射風)을 이어가는 중요한 사회적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를 통해.. 2024. 9. 20. 이전 1 다음